등록 : 2019.07.08 16:54
수정 : 2019.07.08 19:30
7월초에 닥친 폭염경보로 수은주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서울 한강 선유도공원 생태습지에서 등검은실잠자리 한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네요. 수컷(왼쪽)이 배 끝 고리로 암컷의 목뒤를 붙잡으면 암컷은 배를 구부려 수컷의 배마디에 연결해 수정을 합니다. 종족 번식의 숭고한 임무 수행을 위한 몸짓이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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