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29 18:11
수정 : 2019.07.29 20:15
나른한 오후 햇살이 ‘검정 고무신’ 위로 내립니다. 10만원이 훌쩍 넘는 유명 메이커 신발이 대세인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어르신들의 어렸을 적 이야기가 들리는 듯합니다. ‘고무신이 떨어지면 때워서 신었다.’ ‘고무신이 닳을까 봐 사람이 안 볼 때는 벗고 다녔다.’ 어르신들의 숱한 추억이 서린 신발이 예쁜 작품이 되어 다시 태어났네요. 찾아볼까요. 고무신같이 우리에게 다가와 멋진 작품이 되어줄 오래된 물건이 없는지.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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