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05 18:59
수정 : 2014.06.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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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진도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다. 하늘에 뜨고 지는 별들처럼 억겁의 시간을 견디면 세월호 희생자들도 언젠가 다시 그리운 가족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쏟아질 듯한 별들이 속삭이는 듯하다. “별을 바라보아요. 그리고 나를 찾아보세요. 저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라볼게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는 현재까지 289명이다. 아직도 실종자 15명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하루빨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급치산 전망대에서 사고 해역을 바라다보며 15초간 렌즈를 열어 별들의 움직임을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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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진도 앞바다에 쏟아지는 별빛
고요한 진도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다. 하늘에 뜨고 지는 별들처럼 억겁의 시간을 견디면 세월호 희생자들도 언젠가 다시 그리운 가족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쏟아질 듯한 별들이 속삭이는 듯하다. “별을 바라보아요. 그리고 나를 찾아보세요. 저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라볼게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는 현재까지 289명이다. 아직도 실종자 15명은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하루빨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급치산 전망대에서 사고 해역을 바라다보며 15초간 렌즈를 열어 별들의 움직임을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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