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울산광역시 남구 효문동 동진오토텍 공장. 휴업 뒤로도 매일 출근해 이곳을 지켜온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에는 저마다의 외침을 담은 손팻말이 들려 있다. 무덤처럼 불 꺼진 공장에서 손을 흔드는 저들은 유령이 아니다. 간절하게, 인간답게 일하길 바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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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공장 지키는 동진오토텍 노동자들
노동조합이 죄인가요?
지난 15일 울산광역시 남구 효문동 동진오토텍 공장. 휴업 뒤로도 매일 출근해 이곳을 지켜온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에는 저마다의 외침을 담은 손팻말이 들려 있다. 무덤처럼 불 꺼진 공장에서 손을 흔드는 저들은 유령이 아니다. 간절하게, 인간답게 일하길 바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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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폐업 상태인 공장은 멈췄으나, 원청인 현대글로비스의 부품 출고 지시가 내려오는 컴퓨터 모니터는 환하게 켜진 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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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폐업 상태인 공장은 멈췄으나, 원청인 현대글로비스의 부품 출고 지시가 내려오는 컴퓨터 모니터는 환하게 켜진 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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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정렬된 채 출고 지시를 기다리는 자동차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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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정렬된 채 출고지시를 기다리는 자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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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쌓인 채 출고지시를 기다리는 트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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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공장에 출근해 깊은 한숨을 내쉬는 동진오토텍 노동자 뒤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사진으로 만든 노조 홍보물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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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장 한 켠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동진오토텍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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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들머리에 내걸린 손글씨들, 공장 회생을 염원하는 간절한 소망들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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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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