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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7 10:42 수정 : 2020.01.17 22:32

‘한겨레 라이브’(1월16일):
진행자 성한용 선임기자의 ‘클로징멘트’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자세
“여론조사 앞선다고 무난한 승리 장담 못해
역대 총선은 대개 이변, 절박한 쪽이 이겨”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는 7일 ‘한겨레 라이브’ 진행을 맡아 ‘여당의 총선 준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이날 방송 마지막 논평에서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총선을 앞둔 민주당에 집중력과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올해 4·15 총선의 쟁점은 문재인 정부 심판이냐, 발목 잡는 야당 심판이냐가 될 것 같다”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두 배 가량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성 선임기자는 역대 선거 결과를 예로 들어 “석달 뒤 치러지는 선거에서 여당이 무난히 이길 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총선은 대개 이변이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두 차례 총선만 봐도 2012년 총선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당명과 당의 상징 색깔까지 바꾼 새누리당이 예상을 깨고 152석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2016년 총선은 새누리당이 단독 개헌이 가능한 180석 획득을 예상했지만, 공천 파동 속에 2당으로 주저앉았고, 야권 분열 위기 상황에서 비대위 체제로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절박한 쪽이 이긴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고, 비례 위성정당까지 만들어서 한석이라도 더 쓸어 담겠다고 벼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민주당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촛불혁명 완수라는 역사적 임무를 띤 개혁 세력이다. 모든 선거가 다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가 각별할 수밖에 없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한없이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성 선임기자의 방송 마지막 논평 전문입니다.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올해 4·15 총선의 쟁점은 문재인 정부 심판이냐,

발목 잡는 야당 심판이냐가 될 것 같습니다. 어디가 이길까요?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두 배 가량 높습니다.

여당이 무난히 이길까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선거는 세 달 뒤에 치러집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비례 위성정당까지 만들어서

한석이라도 더 쓸어 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이길까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총선은 대개 이변이었습니다.

지난 두 차례 총선만 봐도 그렇습니다.

2012년 총선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당명과 색깔까지 바꾼 새누리당이 예상을 깨고 152석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2016년 총선은 반대였습니다. 새누리당은 180석을 예상했지만

공천 파동 속에 2당으로 주저앉았고, 야권 분열 위기 상황에서

비대위 체제로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당을 차지했습니다.

절박한 쪽이 이긴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촛불혁명 완수라는 역사적 임무를 띤 개혁 세력입니다.

모든 선거가 다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가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한없이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라이브: 성한용의 일침(1월 16일).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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