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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1 21:51 수정 : 2006.05.11 21:51

[선택5·31충남지사후보인터뷰] 오영교 열린우리당

오영교(58) 열린우리당 후보는 “산업과 무역, 경제분야에서 일하면서 성과를 많이 냈다”며 “외자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부자 충남이 선거구호인데?

=도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삶의 질도 향상시키는 것이다. 경제를 발전시켜 소득을 높이고 또한 복지재원도 마련해야 한다. 복지부문 예산 20% 배정을 공약했다. 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복지전담관리사제를 시행하고, 저출산시대를 맞아 24시간 공공보육기관을 전 시·군에서 운영해야 한다.

-다른 후보와 차별성은 있는가?

=산업과 무역, 경제분야에서 일해 본 사람은 나뿐이다. 폭발적인 한국의 무역신장을 디자인했고, 외환위기 때는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및 차관으로 있으면서 3년간 74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달성 주역으로 활동했다. 누가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라.

-혁신 전도사라고도 불리는데 개혁·혁신에 거부현상도 많다.

=오영교식 혁신의 핵심은 정부부처도 고객과 성과중심으로 행정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절대 아니다.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공무원도 만족하고 서비스를 받는 국민도 좋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다.

-행정도시를 사실상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행정도시 안에 제2청와대와 국정운영통합센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일년의 반 이상을 행정도시에서 집무하고 국무회의를 개최하면 이것이 관습수도가 되는 것이고, 충남은 국가경영의 새로운 중심지가 된다.

-지역간 불균형 해소방안은?

=2개의 핵심도시와 4대 전략거점, 4대 권역별 특성화 전략으로 균형발전을 추진하려고 한다. 행정도시와 도청 이전지를 핵심 축으로 하고, 천안·서산·보령·논산시권으로 분리해 거점지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북부권·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 등 권역별로 적합한 특성화를 꾀하겠다.

손규성 기자


산자부 차관·코트라 사장…손대면 1등 신화

오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1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차관, 코트라 사장,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이런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그가 손을 대면 1등이 됐다. 코트라 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1위, 행정자치부 혁신평가 1위가 그것이다. 그래서 붙은 애칭이 ‘혁신 전도사’다. 정부혁신의 교과서로 불리는 〈유쾌한 혁신〉을 펴냈고, 코트라 사장 때는 ‘변화를 두려워하면 1등은 없다’라는 책도 썼다.

좌우명 ‘언제나 처음처럼’에서 보듯 적극적이며 친화력이 강해 적이 없다는 평을 받으나 주로 중앙부처에서 일해 충남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사실상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오 후보는 도 예산의 20%를 복지예산으로 배정해 맞춤복지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불균형 해소를 위해 1개 시·군에 1기업 유치도 주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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