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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2.14 21:06 수정 : 2012.12.14 22:14

[토요판] 키워드 놀이

‘아이 추워, 서울 하늘 아래 이렇게 많은 집이 있는데 나는 왜….’ 손을 호호 불고 발을 동동거리는, 집도 차도 없는 누군가는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미워요. 은은한 주홍빛의 조명이 퍼져나오는 오피스텔 창문을 바라보며 생각해요. 저… 오피스텔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아! 오피스텔에는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 사는구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줄 알았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부동산시장의 소식과 달리 선거판에서는 오피스텔 정치가 활발했어요. ‘대통령 전략 상황실’에서 ‘댓글 다는 정직원’의 실체를 확인한 누리꾼들의 조롱이 오피스텔 옥상까지 치솟아요. 새누리당 당직자가 임대료를 내고, 새누리당에 실적을 보고했다니…. 선거를 앞두고 웃어야 할지 비웃어야 할지.

오피스텔의 사전적 의미는 ‘주거기능을 겸한 사무실’이에요. 집으로도 쓸 수 있지만 사무실이란 소리죠. 따라서… 국정원 직원이 살던 역삼동 오피스텔 607호도 사무실인가요? 607호 컴퓨터 경찰 조사 결과는 과연? 궁금궁금*_*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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