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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8.15 18:14 수정 : 2014.08.15 18:14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한때는 영화관만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기를 그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트렌드가 변했다. 착한 영화의 인기가 끝나고 독한 영화, 특수효과 영화가 대세가 되자 그를 전처럼 자주 보기 힘들었다. 섬뜩한 악역을 소화하며 변신도 열심히 시도했지만 예전의 착한 이미지가 너무나 강했다. 마음고생도 심했으리라.

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빈 윌리엄스를 만났다. 마침 참교육을 외치던 선생님들이 교단에서 쫓겨나던 시절이었다. 눈물을 삼키며 억지로 웃던 키팅 선생님의 연기에 우리 또래는 참 많이 울었더랬다. 캡틴 마이 캡틴, 편히 쉬시기를.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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