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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8.30 19:30 수정 : 2011.08.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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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치 30면에 실린 논쟁 ‘인천국제공항 매각 타당한가’에 대해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솔직히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데 왜 그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아이디 doc2757)라는 의견을 포함하여, 도대체 왜 파는 건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국민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쏟아져, ‘solarspot2’라는 아이디를 쓰는 독자는 “국민주는 사기극일 뿐이다. 국민주로 매각해도 결국은 외국인이 그 주식을 매입하여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 했다. 아이디 ‘ghktjd532’는 “국민세금으로 만들고, 누구 몇 사람 떼돈 벌게 하려고 매각하는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공항 서비스 품질 악화에 대한 염려도 높았다. ‘gustm’은 나성린 의원의 글에 대해 “매각 후 시장감시가 강화된다는 논리는 정말 웃긴다. 주주는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할 뿐 서비스 질 향상이나 가격인하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grosso’는 “서비스 부문만 매각한다고 하지만 이 부분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이용자들이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hunmanscv’는 “무조건 팔아서 이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생각 자체가 구시대 발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소수였지만, 매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아이디 ‘chuuun3’은 “이건 민영화가 아니라 자금조달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가 공적자금을 붓거나 공사 부채를 증가시키길 꺼린다면 (지분을 매각하여) 자본은 이윤을 추구하고 공사 쪽은 확장자금을 얻는 게 윈윈 아닐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zilestel’도 “4조원의 국가부채를 만들겠습니까, 아니면 4조원짜리 토목공사는 필요없으니 인천공항을 그대로 주저앉혀 지금 여기서 만족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화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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