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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0.25 19:32 수정 : 2011.10.25 19:32

적잖은 독자들이 시민편집인실에 전화를 걸어 <한겨레>가 세 차례에 걸쳐 내보낸 4대강 광고와 관련해 불편한 심정을 털어놨다. 14일 한 남성 독자는 “<한겨레>가 국민모금으로 만들어졌고,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창간 취지가 있는데, 광고료 벌자고 이렇게 4대강 광고를 실어야 하느냐”고 항의했다. 18일 대학강사라는 여성 독자는 “기사와 광고는 별개라지만, 4대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금 어떤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한겨레>가 그런 광고를 실을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력서 사진 첨부는 차별

13일치 20면 ‘이력서는 사진이다…정장 입고 제대로 ‘찰칵’’ 기사에 대해, 서울에 사는 40대 여성 독자는 전화로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라는 건 차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사 내용이야 취업을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이력서에 사진을 넣으라는 것은 엄연한 용모차별인 만큼 이에 대한 비판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화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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