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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7 20:05 수정 : 2019.12.28 02:00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은 말한다.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죄인의 주리를 틀라.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지만 지금 광화문광장에서 그리할 수 있다면 정말 그렇게라도 해서 발포 명령자를 밝히고 싶다”고.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찬탈하고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시민들을 총격 학살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한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영하의 날씨에 시인 신기선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간다. 알츠하이머 등을 핑계로 재판에 불출석하면서도 골프를 치러 다니고 12·12 군사반란을 자축하는 듯 고가의 식사 모임을 보란 듯이 하는 전두환씨에 대한 처벌 없이 2019년 12·12 군사반란 40주년이 저문다. 밝아오는 2020년은 다시 광주학살 40주년이 되는 해다. 더 늦기 전에 광주학살 발포 명령자를 밝혀야 한다. 그리고 단죄해야 마땅하다. 송구영신을 위하여!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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