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8.12 01:56
수정 : 2016.08.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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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에스토니아에 패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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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람(30·계룡시청), 최인정(26·계룡시청), 강영미(31·광주서구청), 최은숙(30·광주서구청)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관에서 열린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졌다. 한국은 초반에 1-5로 뒤졌지만 조금씩 쫓아가며 7-7 동점을 만들었고, 중반 이후에는 신아람의 활약으로 한때 21-19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 26-26에서 잘 싸웠던 최인정이 실점하면서 4강행 티켓을 양보했다. 개인전에서 입상하지 못해 단체전을 별렀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은 여자 에페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자 에페팀은 이어 열린 단체전 5∼8위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어 미국과 5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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