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8.13 01:42
수정 : 2016.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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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78kg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정이 8강전에서 쿠바 이달리스 오르티스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김민정의 패배로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를 기록했다. 2016.8.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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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 김민정(렛츠런파크)이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여자부 8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유도는 끝내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1위 김민정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78㎏ 이상급 8강에서 쿠바의 이달리스 오르티스(랭킹 1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이 16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김민정마저 8강에서 무너져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이 나란히 은메달 1개씩을 따고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이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그쳤다.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정은 16강에서 알테만을 만나 경기 시작 1분49초 만에 바깥감아치기로 유효를 따내 승리를 결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강호 오르티스를 상대한 김민정은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유효를 먼저 내준 뒤 모로돌리기로 유효를 내주며 가로누르기를 당해 한판으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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