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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4 17:25 수정 : 2016.08.14 22:02

이용대(왼쪽)와 유연성이 13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A조 예선 3차전에서 러시아팀을 상대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불안한 남자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짝
13위 러시아에 져 조 2위 8강행
랭킹 1위 지나친 관심 탓에 부담
껄끄런 인도네시아 조는 탈락

이용대(왼쪽)와 유연성이 13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A조 예선 3차전에서 러시아팀을 상대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짝이 조별리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 2위로 강력한 대항마이던 인도네시아의 모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짝, 그리고 세계 6위로 껄끄런 상대인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짝이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많은 부담을 덜게 됐다.

15일 밤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시작되는 남자복식 8강전을 앞두고 이용대-유연성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둘은 “8강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생각이다.

이용대-유연성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짝에게 1-2(17:21/21:19/16:21)로 졌다. 2연승 뒤 첫 패배. 러시아 선수들이 3연승 조 1위, 이용대-유연성은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는 패배 이유에 대해 “러시아 선수의 서비스가 좋았다. 기존에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여서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유연성도 “네트 근처 서비스가 날카로웠는데 그런 점을 더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 3위인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 짝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둘은 이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을 2-0(21:15/21:18)으로 잡았다. 전날 세계 22위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렝그리지(영국) 짝에게 1-2(21:17/23:25/18:21)로 졌던 둘은 2승1패로 엘리스-랭그리지, 보에-모겐센 등과 나란히 2승1패가 됐다. 게임 득실로 순위를 가린 결과 김사랑-김기정이 1위(3점), 엘리스-랭그리지가 2위(2점)를 차지해 조별리그 상위 두 팀이 가져가는 8강 진출권을 얻었다. 모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은 D조에서 1승2패를 기록해 탈락했다. D조에서는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 짝, 차이뱌오-훙웨이(중국) 짝이 8강에 올랐다.

한편, 은메달 이상을 노리는 혼합복식 세계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짝을 비롯해,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 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짝은 각각 8강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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