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8.17 08:33
수정 : 2016.08.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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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의 류한수가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 기술에 걸려 실점하고 있다. 류한수는 상대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8.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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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류한수(28·삼성생명)가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류한수는 앞서 8강에서 아르메니아 미르간 아루튜냔에 1-2로 지면서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회전 1분 40초만에 파테르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팔을 잡는 반칙으로 2점을 빼앗겼다.
이어 연달아 3번의 옆굴리기를 당하며 0-8로 무릎을 꿇었다.
그레코로만형에서 8점 차가 나면 테크니컬 폴로 경기가 끝난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그랜드 슬램'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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