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8.21 19:07
수정 : 2016.08.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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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토마스 뢸러가 21일(한국시각) 남자육상 창던지기 결선에서 90m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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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토마스 뢸러가 21일(한국시각) 남자육상 창던지기 결선에서 90m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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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패배 지켜본 독일 창던지기 선수 금메달 괴력
○…남자 창던지기 결선 직전에 올림픽 축구 결승전 중계에서 독일의 패배를 지켜본 토마스 뢸러(25)가 21일(한국시각) 괴력을 뽐내며 90m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뢸러는 예선에서 9위에 그쳤으나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쳤다. 독일이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36 베를린올림픽 이후 8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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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이 인터뷰에서 “다음 올림픽에선 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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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올림픽 결승행 우하람 “다음에는 나도 메달”
○…첫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한국 다이빙의 기대주 우하람(18)이 21일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딸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우하람은 준결승에서 12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한 명을 제치며 11위를 차지했다.
암표 판 IOC위원, 악명 높은 브라질 감옥행
암표를 판 혐의로 브라질 경찰에 체포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패트릭 히키(71·아일랜드)가 브라질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신세가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에 있는 ‘방구’(Bangu)라는 이름의 이 교도소는 식량이 부족해 죄수들이 화장실 휴지를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보안 관리가 잘 안돼 죄수 간 폭행 사건도 빈번하다. 히키는 17일 리우의 한 고급 호텔에 머물다 경찰에 체포돼 이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몸이 아프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히키는 4년 임기의 아이오시 집행위원이자,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OCI)와 유럽올림픽위원회(EOC)의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은 “브라질 현지 법률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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