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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7 15:11 수정 : 2017.04.17 15:2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둘째)가 17일 오전 대구 경북대 북문 앞 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김부겸 의원(왼쪽)을 소개하며 지역 감정을 넘어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일자리 대통령 100일 플랜’ 발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0% 인상 등
13대 최우선 일자리 과제 제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둘째)가 17일 오전 대구 경북대 북문 앞 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김부겸 의원(왼쪽)을 소개하며 지역 감정을 넘어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일자리 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날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일자리 대통령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그는 “2009년 위기 당시 17조2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고 2016년 9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양극화와 실업으로 내수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민생위기는 역대 최악”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재정이 적극 역할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일자리에만 오직 투입될 것”이라며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다. 일자리 대통령이 돼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10조원 추경’으로 이룰 일자리 과제로는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최우선으로 13대 일자리 과제를 하겠다”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일자리 중심의 행정체계를 확립하겠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놓고 매일 직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영향평가제 강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시동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철저히 지키게 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0% 이상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청년 3명 채용하면 그중 1명 임금을 정부가 3년간 전액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대비하고 신성장 키우기 △지역맞춤형 일자리 확대 △노인 일자리 수당 월 40만원으로 두배 인상 등을 약속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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