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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7 22:31 수정 : 2017.04.24 09:56

첫 토론회 뒤 4개 여론조사 문 1위

원내 5당 대통령 후보들의 첫 텔레비전 토론회(13일)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5자 구도에서 문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안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17일 <서울경제>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유선 18%, 무선 82%)을 대상으로 15~16일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5자 대결시 문재인 후보가 42.6%의 지지율을 기록해 35.6%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를 7%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문 후보 지지율이 46.2%로 안 후보(33.2%)보다 높았다. 앞서 한국리서치가 11~12일 <제이티비시>(JTBC)의 의뢰를 받아 실시했던 조사에서 여성 지지율은 문재인 38.9%, 안철수 35.1%였다.

<조선일보>가 17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5자 대결 때 문재인 후보가 36.3%, 안철수 후보가 31%로 문 후보가 앞섰다.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19살 이상 1058명(유선 45%, 무선 55%)을 대상으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다. 지난 7~8일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의 5자 대결 조사에서 안 후보 37.5%, 문 후보 35.7%였던 것과 비교하면, 문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5%포인트 하락하며 선두가 뒤바뀌었다.

<에스비에스>(SBS)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14~15일간 실시한 조사(16일 보도)에서도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주춤했다. 5자 대결 때 35.8%가 문재인 후보에게, 30.2%가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5~16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5자 대결 때 문 후보가 38.5%, 안 후보는 37.3%를 기록했다.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여론과데이터센터장은 “문 후보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데 반해, 지지층 간의 이질성이 크고 단시간 동안 오른 면이 있는 안 후보는 검증이 본격화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에 언급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누리집(nesdc.go.kr)을 참조하면 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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