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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0 22:04 수정 : 2017.04.21 10:4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화 통역을 받으며 장애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안 후보 겨냥해 안보·안정 강조
“마흔명도 안 되는 당, 국정 감당하겠나”
“선거때만 되면 좌판 펴는 색깔론 지긋지긋”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화 통역을 받으며 장애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선거 때만 되면 색깔론 안보장사가 좌판을 까는데 지긋지긋하다”며 “지난 10년간 안보에 실패한 안보 무능, 국정 준비도 안 된 안보불안 세력, 가짜 안보 세력에게 안심하고 안보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이렇게 말하고, “이제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군대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인 제 앞에서 안보 얘기를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여기가 안보를 특별히 중시하는 곳이니, 문재인이 안보에는 틀림없다고 보증해주실 분들이 함께 왔다.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며 박종헌 전 공군 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들을 소개했다. 전날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보수 후보들이 자신에게 퍼부은 색깔론 공세에 맞서, ‘안보’와 ‘안정감’을 강조한 것이다.

문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문 후보는 “국회의원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제대로 감당하겠느냐. 연정이든 협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밖에 더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문재인과 원내 제1당으로 준비된 민주당이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 원주 청주/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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