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토론 시작 전 입술을 만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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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밝힌 대학시절 약물 사용한 ‘성폭력 모의’ 해명
책 속 심정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
“가담자들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토론 시작 전 입술을 만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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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대선후보와 무역인과의 간담회’ 참석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과 오간 전통문을 공개 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송민순 장관보다 그 책 얘기... 10년 전에 그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기자들한테 다 해명을 했다. 문제가 안 됐던 내용이다. 책을 보면 S대라고 돼 있다. 고대생은 나 혼자야. 홍릉에서 하숙할 때로 그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을 내가 옆에서 들다. 그걸 책에 기술 하려다 보니까. (책을 보면)전부 내가 얘기하고,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것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후회하는 장면을 넣었다. 내가 관여된 게 아니고. S대 학생들끼리 한 얘기를 관여한 듯이 해놓고, 후회하는 것으로 해야 정리가 되는 형식이다. 10년 전에 책 나왔을 때, 해명했기 때문에 당시에 언론엔 문제가 안 됐다. 근데 요즘 문제 삼는 걸 보니까 이제 유력후보 돼가는 모양이죠?
45년 전 얘기 아닙니까. 기사화가 안 됐어요. 책 나온 지 12년 째 됐죠? 나올 때 해명이 된 것이다. 그 사건 관련자 공개 못하는 게 홍릉에 있을 때, S대 상대생들이랑 같이....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자기들끼리 S대생들끼리 한 얘기를 들은 얘기를 기재하다 보니까…. 내가 관여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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