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동성애 문제가 처음 등장한 뒤 논란이 뜨겁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오늘 제주 유세 뒤 기자들을 만나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동성결혼 합법화는 반대한다”고 밝힌 뒤,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의 뭇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이죠.
하지만 국민의당 입장은 좀 달라보입니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동성애와 동성결혼,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발언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영상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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