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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07 10:39 수정 : 2017.05.07 10:49

윤호중 정책본부장 “일자리 민간에만 맡기는 건 책임 방기
안전·치안·복지·교육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추가 채용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의 윤호중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 일자리 문제를 민간에만 맡겨 놓는 것은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당초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었던 공무원 일자리 17만4000개 창출을 위해 올해 ‘일자리 추경’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쪽에서 올해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 공약을 내놓은 건 문재인 정부의 제1 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윤 본부장은 “추가 채용은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교육을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하겠다”며 “이들 직종은 대부분 법정 정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부족한 인력으로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연초에 발표한 ‘2017년도 공무원 채용 계획’에 더해 소방관과 사회복지 전담공무원·경찰관·부사관·군무원은 각 1500명씩 추가채용하고, 교사와 근로감독관·환경감시원·출입국관리 사무원·국립검역 사무원 등 생활 안전 분야 일선 공무원은 3000명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운데). 진주/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 후보 쪽에선 공무원 추가 채용과 교육훈련에 필요한 예산은 일자리 추경 편성 시 반영하고, 인건비와 법정부담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는 2018년도 본예산에 편성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이와 관련 “지방직인 소방관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육재정으로 부담하는 교사 추가채용에 소요되는 재원은 ‘2016~202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국세수입 전망치보다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될 연 10조원 내외의 세수의 자연증가분을 우선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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