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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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일, 주요 정당 논평 속 네거티브 살펴보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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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는 차라리 가만있는 게 그나마 나았다.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한단 말인가? 백 번 양보해 홍 후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홍 후보는 그렇게 친근한 장인을 왜 26년간 집에도 못 오게 하고, 용돈도 안줬는가?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는가? 아무리 선거가 급하기로서니 장인어른까지 끌어들여서 욕을 보이고, 경상도에 가서 표 달라고 하면서, 경상도 사람을 전부 패륜으로 몰고 가는 지 참 어이가 없다. 홍준표 후보에게 친근하게 한마디 하겠다.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
바른정당, 8일, 논평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
홍준표 후보가 지난 5일 유세현장에서 자신의 장인을 두고 ‘영감탱이’라고 발언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반성하기는커녕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표현이 영남지역에서는 장인을 친근하게 이르는 속어라는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도대체 영남 어디에서 장인어른을 그렇게 낮잡아 부르는가. 왜 멀쩡한 영남지역 사람들을 죄다 자신과 매일반인 패륜 집단으로 격하시키려고 하는가. 막말을 해도 막말 인줄 모르고, 패륜을 저지르고도 패륜인 줄 모르는 인식이 경악스러울 뿐이다. 이런 막돼먹은 근성을 가진 인물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다. 이런 인물을 대선 후보로 내놓은 자유한국당 역시 수치이긴 마찬가지다. 어버이날인 오늘, 홍준표 후보는 인간의 도리를 지킬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사퇴하기 바란다.
정의당, 8일, 추혜선 수석대변인 브리핑
(…) 같은 날인 지난 6일, 문재인 캠프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은 부산, 경남 시민들을 향해 “패륜 집단의 결집”이라고 막말을 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모두 다 패륜이라고 막말하는 문용식 단장이나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부르고 26년간 자신의 집에 들이지 않은 홍준표 후보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이다. (…)
국민의당, 8일, 논평 <‘막말의 끝판왕 홍준표 후보’, 문재인 캠프에 숨어 있나>
(…) 가능성 0%이지만 혹시라도 홍 후보가 집권하면 얼마나 많은 노인폄하와 보복이 일어날지 끔찍하다. (…) 홍 후보는 여성과 노인 등 유독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될 분들에게 심한 막말을 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이 경비원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정작 경비원에게 “니들 면상 보러 온 거 아니다. 네까짓 게”라고 한 게 홍 후보다. (…) 오늘 자유한국당이 어르신 정책을 발표했다고 한다.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의 입 대책을 먼저 하시기 바란다.
민주당, 8일, 논평 <홍준표 후보, 노인 비하 발언 해명은 영남 지역민에 대한 모독>
(…) 공약 같지도 않은 프리허그 공약을 이행한다며 고작 한다는 것이 일반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모 가수의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게 만들고, 모태여성 운운하며 성희롱 하는 것이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게다가 모태솔로 남자까지 프리허그 대상으로 삼은 것은 문 후보의 동성애 지지를 암시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 지하철 성추행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하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문재인 후보가 홍대거리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한 목적은 선거운동하느라 고생이 많은 문재인 후보에게 문 캠프 측이 젊은 모태솔로 여성의 기라도 받게 하려는 아부의 극치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프리허그를 가장한 탐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환하게 웃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이로 인해 상처 입은 대한민국 여성들과 아버지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8일,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어제 홍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자의 여성비하발언에 대해 문 후보와 주변 인물들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에 성적모욕감을 느꼈다는 여성들이 속출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은 나오시라, 선택받은 자에게는 (허그)를 누릴 권리가 있다. 흥분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모태솔로냐 등 사회자는 계속해서 여성들을 모욕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문 후보는 이를 저지하기는커녕 모든 여성이 자신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프리허그를 즐겼다. (…) 문 후보는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사회자의 발언을 제지하지 못하고 동조하며 희희낙락한 것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 7일, 논평 <프리허그 행사에서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문재인 후보의 비천한 성의식을 규탄한다>
(…) 국민의당에서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성희롱 행사’라 폄하하고, ‘국민허그’에 참여한 여성 유권자를 성적 희롱대상이 되었다고 왜곡 주장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논평도 지나치다. ‘국민허그’ 행사를 두고 ‘60이 넘은 문재인 후보’가 ‘젊은 모태솔로 여성의 기’를 받게 하려한 것 아니냐는 추악한 인식을 드러냈다. 공당의 논평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성희롱’ 논평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와 문재인 후보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논평을 빌어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반성해야 한다. (…)
민주당, 8일, 논평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유권자 ‘성희롱’을 사과하라>
(…) 안희정 지사 아들을 선거의 양아들 삼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서 준용씨는 지금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 준용씨가 이제라도 국민 앞에 나와 자신의 허물과 아버지의 잘못된 부정(父情)에 대해 고백하고 사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어버이날을 맞아 준용씨가 해야 할 자식의 도리입니다.
국민의당, 8일, 논평 <준용씨, 부모님께 감사 카네이션은 달아드렸나요?>
(…) 당사자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면 간단한 일을 룸메이트와 동문들을 동원해 현재 제기되는 의혹과 아무런 상관없는 가난했던 유학 시절의 이야기와 착하다는 인성 평가 등만 늘어놓고 있다. 문준용씨는 다른 후보 자녀들과는 달리 유세 현장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 선거 막판 유세에 문준용씨가 깜짝 등판을 해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주장을 한 후 다시 잠적해버리는 시나리오가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 혹시라도 문준용을 깜짝 등장시켜 일방적으로 변명만 늘어놓는 모종의 쇼를 준비하고 있다면 즉시 중단하라.
자유한국당, 8일, 정준길 중앙선대위 대변인 현안 브리핑
(…) 홍 후보의 장남은 2010년 초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홍 후보는 그해 7월 7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강원권 비전발표회’에서 “작년 평창올림픽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고 자랑했다. 앞서 홍 후보는 장남이 삼성에 입사하기 직전인 2009년 12월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 회장은 그해 12월 말 사면됐다. (…) 작년 6월 퇴사하긴 했지만 차남의 현대차 입사 과정에 대해서도 홍 후보가 설명해야 할 대목이 많다. 홍 후보의 처조카 C씨는 2008년 대한주택공사 촉탁직으로 채용됐다가 1년 2개월 만에 5급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홍 후보는 당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법안을 발의했다. (…)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철 지난 색깔론과 지역감정에 매달리지 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부터 하시길 바란다.
민주당, 8일, 논평 <홍준표 후보, 이건희 회장 사면 요청과 장남의 삼성 취업 무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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