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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신학교 ‘가톨릭대학교’ 150돌 |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가톨릭대가 오는 10일 개교 150돌을 맞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신교정 대성당에서 개막 미사를 연다.
김수환 추기경과 에밀 폴 체릭 교황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진석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릴 이 행사는 북한동포를 위한 신년미사를 겸해 북한 동포를 위한 교계의 평화메시지를 선포하고,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통일기원 메시지를 작성해 풍선에 달아 하늘에 날리는 ‘통일염원 풍선 날리기’도 한다.
가톨릭대는 이번 미사를 시작으로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행사와 홀몸노인 무료진료, 외국인노동자 어울림 한마당, 탈북자 지원행사 등 다양한 사회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톨릭대는 1855년 프랑스 선교사 메스트로 신부를 책임자로 충북 제천 배론에 설립된 성요셉신학당에서 한문, 라틴어, 철학, 신학을 가르친 것을 기원으로 삼고 있다.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가톨릭대는 1995년 성심여자대학을 흡수 통합해 의학부를 성의교정, 신학부를 성신교정, 인문·사회·자연·예술부를 심심교정으로 부른다.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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