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FDA vs 식약청=미국 식품의약국(FDA) 개원연구원인 의학박사 이형기씨가 미국 식품의약국과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정청을 비교해 식약청을 비판하며 환자중심 의약행정을 촉구한다. ­청년의사/2만5000원.

디지털 시대의 일본 방송=디지털환경 아래에서 급변하고 있는 일본 방송계의 현재 모습을 취재를 바탕으로 정리하며 일본 방송의 미래를 점친다. 윤희일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2만2000원.

20세기 건축의 모험=건축과 디자인의 역사를 만들어온 주요한 고전 저작을 통해 현대디자인과 건축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이건섭 지음. -수류산방/1만6000원.

친일 승려 108인=일제 강점기 친일 승려들의 친일 행적을 1차 사료를 통해 수집해 고발한다. 임혜봉 지음. ­청년사/3만8000원.

상군서=주요 고전을 요즘 독자들이 읽기 쉽게 펴내는 ‘이 시대의 절대 사상’ 시리즈 첫 권으로 중국 법치주의의 기틀을 세운 상앙의 책을 소개한다. 장형근 지음. ­살림/8900원.

350만의 배움터 한국 대학의 현실=현직 사범대 교수인 박거용 상명대 교수가 대학경쟁력 강화책으로 추진 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신자유주의적인 교육정책을 비판한다. ­문화과학사/1만3000원.

국가론=국가의 개념과 주권을 분석해 서구 정치 사상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법철학자 장 보댕의 주저. 임승휘 옮김. ­책세상/5900원.

신중국사=중국사 전개에서 유목사회적 흐름과 해양 진출 경험을 대조해 포괄하면서 중국사의 특성을 탐구한 미국의 중국사학자 존 킹 페어뱅크의 책 개정판. 김형종 외 옮김. ­까치/2만원.

교양·에세이

사랑으로 나를 버리고=<가시고기>의 지은이 조창인씨가 짧은 시와 에세이로 삶의 미세한 결을 고즈넉하게 밟아간다. <사랑으로 나를 채우고>와 함께 두 권으로 나왔다. 조창인 지음. ­나눔사/각권 8800원.

지구의 생명을 보다=지구의 가장 아름답고 무시무시한 비경을 담은 사진에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보탰다. 사이먼 윈체스터 외 지음, 박영원 옮김. ­휘슬러/4만5000원.

음악은 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자연계의 진동과 소리가 어떻게 음악이 되어 주술적 힘을 얻고, 인간은 왜 그토록 ‘소리’를 탐하는지 살핀다. 미쓰토미 도시로 지음, 이상술 옮김. ­해나무/7500원.

대중문화 속의 현대미술=대중문화와 현대미술 사이에 놓인 연결고리에 대한 미술사가의 탐구. 토머스 크로 지음, 전영백 옮김. ­아트북스/1만8000원.

아름다운 우리 음식=전통음식의 맥을 잇고 있는 지은이가 우리 음식 200여 가지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한다. ­숙명여대출판부/2만5000원.

여신=전세계의 여신숭배 전통을 인류사적 관점에서 살폈다. 샤루크 후사인 지음, 김선중 옮김. ­창해/2만5000원.

시골에서의 1년=시골을 근거지로 삼은 평범한 한 중년 여인이 담담히 적어 내려간 삶의 기록. 수 허벨 지음, 김기영 옮김. ­뜰/1만원.

실용·경제

다시 중국이다=연세대와 베이징공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지은이가 10여년의 비지니스맨들에게 전하는 중국 실체 소개서. 김진봉 지음. ­지상사/1만8000원.

음식이 사람을 만든다=음식이 몸이 되고 나아가 마음이 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이한 웰빙 지침서. 전재근 글·그림. ­종이거울/9000원.

10년 후 일본=한국경제의 미래지표인 일본경제 전면 해부. 다카하시 스스무 지음, 김은하 옮김. ­해냄/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