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민들 =멕시코 최고의 혁명문학가로 꼽히는 마리아노 아수엘라가 1910년에서 1917년 사이의 멕시코 혁명을 소재로 쓴 소설. 민용태 옮김. -8천원.
하룬과 이야기 바다 =<악마의 시>로 20세기 최대의 필화를 겪은 작가 살만 루시디가 창작과 검열의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우화적 소설. 김석희 옮김. -달리/9천원.
술탄 살라딘 =십자군에 빼앗겼던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이교도인 기독교도들에게 관용을 베푼 이집트의 통치자 살라딘을 주인공 삼은 소설. 타리크 알리 지음, 정영목 옮김. -미래M&B/1만5천원.
소설, 노년을 말하다 =한승원, 이청해, 하성란씨 등 작가 8명이 노인과 노년을 주제로 쓴 신작 단편을 모았다. 김윤식·김미현 엮음. -황금가지/9천원.
이문구의 문학동네 사람들 =소설가 이문구가 김동리, 서정주에서 동시대 문인들까지 동료 문인 17명에 대해 쓴 인물평에 자화상도 곁들여졌다. -랜덤하우스중앙/8500원.
한 말씀만 하소서 =작가 박완서씨가 젊은 아들의 죽음에서 비롯된 고통과 슬픔을 솔직히 써 내려간 일기문. -세계사/9500원.
우리 같은 영웅들 =자신의 변태적 성도착을 베를린 장벽이 상징하는 분단 상황과 동일시하며 동독 사회의 전체주의를 고발한 자전적 소설. 토마스 브루시히 지음, 허영재 옮김. -유로서적/9천원.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죽은 나무토막, 뒤틀린 괴짜들, 고상하고 가련한 인간 패배자들이 난무하는 고향 마을 풍경을 우화적으로 묘사한 단편소설집. 셔우드 앤더슨 지음, 한명남 옮김. -해토/1만원.
리고베르토씨의 비밀노트 1, 2 =평범한 보험업자인 주인공이 밤마다 기록해 둔 비밀노트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성적 환상과 도착, 욕망과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김현철 옮김. -새물결/1권 7500원, 2권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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