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이 마음을 모은 채 경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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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길상사등 지정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운영 사찰이 44개 사찰로 늘어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사무국은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금산사, 대흥사, 미황사 등36개 사찰에서 운영해오던 템플스테이 사찰 가운데 7개 사찰을 탈락시키고, 15개 사찰을 새로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봉은사와 길상사, 경기도 수도사(평택), 보광사(파주), 충남 영평사(공주), 전북 실상사(남원), 전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회사(나주), 운주사(화순), 대원사(보성), 강원도 월정사(평창), 삼화사(동해), 경남 표충사(밀양), 해인사 원당암(합천)에서도 머물며 사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엔 36개 사찰에서 3만6902명이 사찰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자 가운데 60% 이상이 비불교도인이었고, 외국인도 3207명이나 참여해 템플스테이가 국내외에 한국의 대표적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템플스테이 사찰은 주말 1박2일 동안 차담과 예불, 산책을 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문의 및 신청 www.templestay.com. (02)732-9927.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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