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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7:02 수정 : 2005.03.18 17:02

누군가 다녀갔듯이

김 영 태

하염없이 내리는

첫눈

이어지는 이승에

누군가 다녀갔듯이


비스듬히 고개 떨군

개잡초들과 다른

선비 하나 저만치

가던 길 멈추고

자꾸 자꾸 되돌아보시는가

-시집 <누군가 다녀갔듯이>(문학과지성사)에서

1936년 서울 생.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1959년 <사상계>로 등단

시집 <초개수첩> <여울목 비오리> <결혼식과 장례식> 등과 산문집, 음악·무용 평론집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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