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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2 19:20 수정 : 2005.04.02 19:2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하면 한국 천주교에서는 누가 조문사절로 가게 될까. 교황의 서거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교회 움직임도 주목된다.

이와관련해 천주교 주교회의는 2일 상임위원회를 열었으나 구체 방안은 마련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근래 들어 한국 천주교계가 조문단을 로마에 보낸 적이 없어 이번에 어떻게 구성될지 주목된다.

천주교계에 따르면, 교황이 서거한 뒤 서울 명동성당에서 공식 추도식이 열리면그 자리에서 주교들이 조문단 구성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앞서 주교회의는 주교회의 이름으로 공식 부고를 내고 애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문단의 일원으로는 당연히 김수환 추기경이 포함된다.

한국천주교의 유일한추기경이기 때문. 김 추기경은 교황의 '프린스(prince.왕자)'라는 명예직 직함을 갖고 있어 조문단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조문단 단장이 될지는 더 지켜볼 일.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김 추기경이 로마로 가더라도 차기 교황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 추기경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은 만 80세까지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조문단으로는 주교회의 의장인 최창무 대주교가 거론되기도 한다.

최 대주교는한국 천주교 주교단의 명실상부한 대표권자로서 회의 소집과 운영 등을 총책임지고있기 때문이다.

평화신문 이윤자 편집국장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취임한 1978년 이후 한국 천주교계의 조문단이 로마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번 조문단이 어떻게 구성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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