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과 KB부동산신탁(사장 심형구)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회의실에서 조계종의 부동산 종합 활용계획수립을 위한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조계종은 KB부동산신탁의 지원을 받아 종단과 산하 사찰이 보유 중인 부동산을물건별ㆍ지역별로 분류하는 기초 조사를 진행한 뒤 관리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전문기업이 행하는 부동산 금융활용기법과 관리신탁제도 등을 통해투명하고, 안정적인 부동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득이 매각할 경우에도 부동산거래안전제도 등을 통해 매각에 따르는 거래의안전과 투명성을 제고하며,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개발신탁을 통해 부족한 개발자금 문제의 해결과 효율적인 개발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를 통해 재정수입의 확충과 전문기업에 의한 부동산의 체계적 관리라는 두 가지 이득을 동시에 얻는 한편 불교테마파크, 납골당, 실버타운, 포교교육시설 등도 더욱 확충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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