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7.15 17:13
수정 : 2011.07.20 15:37
[북하니 특집] 마음의 온도를 높여봐요
잔소리 없는 날
“엄마 아빠는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 이젠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어린 시절 누구나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외쳤던 그 말을, 어느 날 저녁 푸셀은 외치고 만다. 이 발칙한 쿠데타는 의외의 성공을 거두고 푸셀은 ‘딱’ 하루 동안 ‘잔소리 없는 날’을 허락받는다. 드디어 ‘잔소리 없는 날’ 아침, 푸셀은 ‘자두잼을 일곱 숟가락 퍼먹고, 버터빵 두 개를 더 먹고도 양치질을 하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하루를 맞이한다. 심지어는 밤에 단짝 올레와 함께 공원 숲에서의 캠핑을 시도하지만 자꾸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엄마 아빠의 자상한 배려 덕분에 모든 모험은 즐겁게 마무리된다. <잔소리 없는 날>은 푸셀이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아슬아슬하고 신나는 모험담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작가’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안네마리 노르덴만의 재치와 유머가 책 전체에 듬뿍 배어 있어 아이들도 단숨에 읽을 수 있다.
황혜진/보물창고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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