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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5.04 17:04 수정 : 2012.05.04 17:04

‘와글바글 어린이 책잔치’ 3가지 관전 포인트
출판도시 3일부터 나흘 간…밤 늦도록 문열어

5월의 파주에는 어린이천국이 문을 엽니다. 책과 더불어 노는 잔치입니다. 책이 책 밖으로 나와 어린들과 어깨동무합니다. 책을 꺼려하는 아이들조차도 듣고 보고 만지는 달콤한 유혹에 쏙 빠져들게 됩니다.

5월 3일(목)부터 나흘 동안 파주 출판도시에서 ‘제 10회 와글바글 어린이 책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5월에 여는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누적 방문자가 90만 명에 이른답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의 후원으로 ‘책과 함께 10년, 사랑으로 10년’이란 주제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어린이 책 축제로 자리매김한 ‘와글바글 어린이 책잔치’는 올해는 특히 10돌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볼거리가 줄줄이 사탕입니다. 한겨레 ‘북하니’에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 놓칠 수 없는 특별전, 그리고 책과 영상의 만남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상설 전시장에서는 ‘어린이책잔치 10주년 특별전’을 한 달 동안 엽니다. 어린이 도서 300여 종과 캐릭터 상품 50 종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자료들을 통해 어린이책잔치 10년을 돌아봅니다. 1988년부터 2011년까지 출간된 책들을 모은 ‘우리나라 창작그림책 컬렉션’과 ‘아동문학가 서가전’은 해마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메인 전시입니다.

파주출판도시가 출판영상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제 2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올해는 출판과 영상이 어우러진 콘텐츠가 많습니다. 파주 ‘어린이영화제’는 단지 보는 영화에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영화를 느끼고 체험하도록 이끌며, ‘메가박스 키즈 애니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상영된 어린이 프로그램 중 인기작들을 돌아봅니다.

무엇보다도 텐트를 치고 보는 ‘스튜디오 요크 텐트 영화제’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야외 공원에 마련된 텐트에 앉아 가족들과 중단편 어린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영화 제작 체험 프로그램과 ‘마당을 나온 암탉’ 삽화 전시 등 책과 영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 보물 찾듯 느릿느릿, 꿈나라 별나라 달나라 3색 코스

45개 입주 출판사들이 준비한 체험 및 행사가 시간대별로 촘촘합니다. 코스는 세 갈래인데요, 좌우로 긴 파주 출판도시를 삼등분하고 있습니다.

파주재단 공식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입주 출판사별 행사를 체크한 뒤, 입맛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세요.

보물찾기하는 기분으로 길 따라 이곳저곳을 아이와 손잡고 느릿느릿 기웃거려 보세요. 도서 전시 및 판매, 작가와의 만남, 독서퀴즈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리퍼도서를 최고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덤이구요.

 

* A코스-와글바글 꿈나라 :박영 갤러리, 세계사, 삼성비엔씨, 비밀의 책방, 효형출판, 돌베개, 아름다운사람들, 비룡소, 여원미디어, 헌책방 보물섬 등 10개

* B코스-와글바글 별나라 : 범우사, 출판도시활판공방, 살림출판사, 문공사, 한길사, 열화당, 시공사, 국민서관, 성지문화사, 아트스페이스 휴, 창비, 문학수첩, 느림보, 문학동네, 북21, 예문사, 보림, 김영사 등 18개

* C코스-와글바글 달나라 : 청아, 혜원, 킨더랜드, 다락원, 길벗 광문각 나비나라, 이가고서점, 보수동 책방거리 헌책방, 다섯수레, 두성종이, 서해문집, 한국출판문화기획사, 꿈꾸는 교실 도서관, 보리 등 15개




 

■ 온통 불 밝힌 밤의 축제 ’5월의 할로윈‘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출판도시 전체가 야간개장을 합니다. ‘5월의 할로윈’이라는 주제로 밤 아홉 시까지 온통 불야성입니다. 아시아출판문화센터 2층 야외광장에서는 야외 영화 상영을 하는 것은 물론 시낭독 행사와 무대 공연이 펼쳐집니다.

출판도시에 들어서있는 출판사와 곳곳에 마련된 이벤트홀에서 야간 공연이 열립니다. 누구나 사고 팔 수 있는 ‘나이트 벼룩시장’ 은 밤늦도록 불을 밝힌다고 하니 준비 단단히 하세요. 그 밖에도 어린이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오면 사탕을 준다고 하는데요, “Trick or treat!” 아니, “Book, or treat” 하고 외쳐야겠군요! (공식사이트 http://www.pajubfc.org)




북하니 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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