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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17:39 수정 : 2005.02.02 17:39

3월 11일 세미나 개최…청소년 대축제도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 주교)가 올해 교구 설정 40돌(3월22일)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원주교구는 최근 ‘교구설정 40돌’을 주제로 사제평의회를 열어 ‘40돌 기도문’을 제정하고 ‘40돌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원주교구는 초대 교구장인 지학순 주교의 업적과 그의 정의·평화운동을 재조명하는 기념 세미나를 오는 3월11일 여는 것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연합수련회, 본당 자전거 순례, 원주지역에서 순교한 김강이·최해성·최비르짓다를 기리는 지구별 성극 발표회, 청소년 대축제 등을 개최한다.

원주교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배론성지에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교회사·영성 연구소, 교구 문서고·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원주교구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끝나던 1965년 서울교구로부터 분리되어 창설되고 지학순 주교가 첫 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지 주교는 1968년 원주 지역사회 문화활동의 전당이 된 가톨릭센터를 세우고, 71년 10월 원주시 원동 주교좌성당에서 “사회정의 구현과 부정부패 규탄대회”를 3일간에 걸쳐 교구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와 함께 열어 한국 천주교회가 처음으로 주교의 지도 아래 공개적, 대중적으로 사회악과 부정부패에 저항하는 계기를 열었다.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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