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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9 06:00 수정 : 2019.07.19 19:39

[책과 생각] 한 장면

“어쩜, 콩나물이 이렇게 탱글탱글하대.” 콩나물의 탱글함은 삶기에 있다. 소금을 조금 넣은 물이 끓으면 뚜껑을 열어 콩나물을 넣고 계속 뚜껑을 연 채로 삶는다. 그래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3~4분 정도 끓인 후 냄비째 찬물이 계속 흐르도록 물을 틀어둔다. 콩나물 삶은 물이 차가워질 때까지.

고마운 그대들-그림과 함께 읽는 에세이
장영옥 지음, 박춘매 그림/가까운책·1만8000원

장사랑을 운영하는 장영옥 회장을 만나는 사람들은 자주 묻곤 한다. 처음에는 그저 말보다는 글로 그 답을 쓰면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그렇게 소중한 가족과 주변 이야기를 담담히 쓰다 보니, 계속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랫동안 함께 한식당을 일궈온 직원들이었다. (…) 이 책은 장영옥 회장이 고마운 사람들에게 바치는 이야기다. (출판사 책 소개 중)

별거 없는 시골집이었다. 의자도 탁자도 소박했다. 묵사발이라는 말과 참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그렇게 그곳에서 묵사발 한 그릇을 먹어보고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글 장영옥, 그림 박춘매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 나를 생각해주면 신경 쓰기 마련이다. 한 사람만 일방적으로 아껴서도 안 된다. 글 장영옥, 그림 박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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