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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5 20:51 수정 : 2019.07.25 21:07

바리데기 이제 ‘바리데기’ 텍스트는 대표적인 고전 여성문학으로 자리잡았다. 문자 기록과 구술 전승의 경계에 있는 이 텍스트는 전집이 있을 만큼 수가 많은데, 이 책은 경북 영일에서 1976년 김석출 무당이 55살 때 구연한 ‘베리데기굿’에 바탕을 둔다. 입말이 살아 있고 운문인 듯 산문인 듯 모호하여 흥미를 더한다. 이경하 옮김, 전갑배 그림/돌베개·9000원.




우리는 살아남는 중이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방송사의 짧은 비정규직을 거쳐 지금은 로스쿨에 다니며 글을 쓰는 지은이는 어린 시절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믿었지만 점점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의 무거움을 실감한다. 자신이 겪은 일상의 여성혐오와 차별을 기록하고 ‘피해자를 위한 꿀팁’ 등을 실었다. 진초록 지음/행성비·1만5000원.




탈코르셋 선언 한국 사회에서 탈코르셋 운동이 지닌 의미와 가치, 가능성과 역량을 철학적으로 살핀 책이다. 탈코르셋을 유의미한 실천으로 기록하려는 이론적 시도가 눈에 띈다. ‘꾸밈노동’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짚고 외모 꾸미기가 왜 취향으로 오인되는지 그 구조를 살핀다. ‘페미니즘 철학 세미나’ 시리즈 1권이다. 윤지선·윤김지영 지음/사월의책·1만4000원.




선생님, 페미니즘이 뭐예요? 20여년 동안 페미니즘과 민주주의를 화두로 차별과 억압의 사회를 바꾸는 교육을 고민해온 지은이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바를 중심으로 쓴 페미니즘 이야기. 자신의 페미니즘 실천과 요즘 10대 여성의 페미니스트 성장기, 학교 미투운동, 학생 인터뷰로 말하는 페미니즘 수업 일기 등을 두루 엮었다. 염경미 지음/살림터·1만5000원.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2015년 유엔 조사 결과 15~44살 여성들이 암이나 교통사고 또는 전쟁, 전염병으로 죽을 확률보다 성폭력·신체폭력 피해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한다. 성차별과 폭력을 팝아트적인 그림체로 다룬, 프랑스의 청소년 대상 그림책. 루실 드 페슬루안 지음, 주느비에브 다를링 그림, 강미란 옮김/우리나비·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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