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1 00:09
수정 : 2019.08.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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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철규 시인, 김세희 소설가, 양경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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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신인시인상’ 한재범…‘창비신인소설상’ 정은우·‘창비신인평론상’ 임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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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철규 시인, 김세희 소설가, 양경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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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가 주관하는 ‘제37회 신동엽문학상’에 신철규(39) 시인과 김세희(32) 소설가, 양경언(34) 문학평론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와 김세희 소설집 <가만한 나날>, 양경언의 평론 ‘비평이 왜 중요한가: 비평이 혁명을 의미화하는 방식’이다. 상금은 시와 소설 각 2천만원, 평론 700만원이다.
‘신동엽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신철규의 시집은 동시대 사람들의 깊은 상처와 슬픔에 다가갔다”며, “김세희의 소설집은 청년 세대의 삶을 생생하고 정교한 서사로 포착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양경언 평론은 촛불 이후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비평의 역할을 뚝심 있게 강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창비는 ‘제19회 창비신인시인상’에 한재범(19) 시인, ‘제22회 창비신인소설상’에 정은우(30) 소설가, ‘창비신인평론상’에 임정균(34) 문학평론가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신동엽문학상과 창비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말에 함께 열릴 예정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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