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1 21:13
수정 : 2019.08.01 21:29
낯선 동행 청소년들이 나답게 살아가도록 한다는 뜻에서 기획된 ‘나답게’ 청소년 소설과 시집이 한꺼번에 나왔다. <낯선 동행>을 포함해 <비밀에 갇힌 영혼>(송재찬) <자꾸만 눈물이 나>(백승자) <어둔리 엄마>(최은순) <위험한 소년>(선안나) <하버 브릿지>(유효진)와 시집 <질투의 힘>(정두리) 등 7권이 출간됐다. 이경순 지음/답게·1만4000원.
비빔밥 꽃 피었다 “오늘 저녁은 알록달록 맛있는 채소 비빔밥이야.” “맛도 없고 예쁘지도 않은데…. 채소는 진짜 별로예요.” 청아한 무꽃, 몽글몽글 하얀 우산 같은 당근꽃 등 비빔밥 재료인 채소들의 꽃 이야기가 펼쳐진다. 꽃처럼 아름다운 채소 비빔밥도 준비됐다. “잘 먹겠습니다!” 4~7살. 김황 글, 전명진 그림/웅진주니어·1만3000원.
줄리의 그림자 “말 좀 해 봐. 도대체 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책을 읽니?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굴 수는 없어?”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요, 엄마. 나는 줄리라고요!” 어느 날 아침, 줄리의 그림자가 남자로 바뀝니다. 줄리는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초등 전학년. 크리스티앙 브뤼엘 글, 안 보졸렉 그림, 박재연 옮김·해설/이마주·9500원.
5분만! 딱 5분만 더! 아이가 생각하는 ‘시간’의 의미를 담았다. 시간은 어떤 사람한테는 느릿느릿하고 또 다른 사람한테는 지나치게 빠르다. “시간은 알쏭달쏭 재미있어요. 우리 아빠는 시계를 보며 안절부절못해요. 그래도 내가 아빠보다 시간에 대해 훨씬 잘 알고 있답니다.” 3살 이상.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사파리·1만2000원.
어머니의 자장가 “캄캄한 밤에 먹이를 찾아 헤매던 학 한 마리/ 그만 날갯짓에 지쳐 물에 빠져 버렸네.// 아저씨, 저 좀 건져 주세요./ 제 배 속에 어린 새끼가 있어요…” 슬픈 자장가를 듣던 베트남의 갓난 아기는 한국군한테 엄마를 잃는다. 민간인 학살을 다루며 평화를 염원한다. 초등 1~4학년. 강이경 글, 여찬호 그림/한마당·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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