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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31 20:49 수정 : 2019.11.01 02:06

테러블 아프리카계 영국 모델이자 배우이며 시인이자 퀴어 활동가이기도 한 이르사 데일리워드(30)가 지난해 내놓은 자전적 시집이자 에세이. 억압된 어린 시절, 술과 마약에 빠져 스스로를 갉아먹던 날들, 자신을 포함한 주변 여성들의 처지, 사랑했고 사랑하는 연인들 등에 관한 이야기. 2014년에 자비 출판한 시집 <뼈>도 함께 나왔다. 김선형 옮김/문학동네·1만3800원.

하루 박노해 시인의 사진 에세이 시리즈 첫 권. 티베트, 라오스, 볼리비아, 파키스탄, 인디아, 페루, 에티오피아 등 세계 11개 나라에서 시인이 마주한 다양한 하루가 37점의 흑백사진과 그에 곁들인 짧은 산문에 담겼다.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의 영문 번역을 함께 실었다.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서문’에서) /느린걸음·1만8000원.

암흑검사 1, 2 온 사회를 들끓게 한 13살 초등학생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검사와 피고인, 대중과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직 검사의 소설. 승승장구하던 검사가 어느 날 의문의 테러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앙숙이던 피고인과 함께 아직 끝나지 않은 1년 전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로, 출간 전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초연 지음/연담L·각 권 1만4900원.

일본 심판 1967년 한국 최초의 장편 에스에프 <완전사회>를 쓴 문윤성(1916~2000)이 1987년에 쓴 정치 스파이 스릴러. 여러 국적으로 이루어진 특공대가 일본의 요처를 장악하고 일본 내각 전원을 전범으로 체포해 중립적인 국제재판을 받게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작가가 1985년 나카소네 일본 수상의 기자회견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작·1만4800원.

반인간선언-증오하는 인간 <열외인종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주원규 작가의 신작 소설로,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원작소설이다. 손, 발, 귀, 입, 눈, 머리, 심장으로 일곱 토막이 난 주검이 잇따라 발견되는 사건을 통해 거대 기업과 종교 집단의 횡포와 부패를 폭로하며 경제·정치·종교 권력의 왜곡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음과모음·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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