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1.07 20:26 수정 : 2019.11.08 20:40

열등한 성

영국 출신 과학저널리스트 앤절라 사이니가 성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주장과 근거들을 따져보고 허점을 찾아냈다.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 바람을 피우는 건 남자의 본능이다, 여성은 병에 더 잘 걸리지만 남성이 더 빨리 죽는다, 여성의 뇌는 남자의 뇌보다 더 가볍다 등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과학 담론의 문제점을 밝힌다.

김수민 옮김/현암사·1만8000원.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수 요조와 작가 임경선이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라는 제목으로 서로에게 교환일기를 녹음해 보내는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책. 작가 임경선의 강연료 협상법, 프리랜서 겸 책방 주인으로 수많은 메일을 주고받는 요조의 이메일 회신 원칙 등 여성의 일과 사랑, 여행, 자유를 터놓고 이야기한다.

문학동네·1만5500원.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패션 에디터 출신 한의사 최혜미가 월경전증후군, 월경불순, 체지방과 나잇살, 자궁근종 등 서른다섯 살을 기준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생애주기에서 가장 많이 겪는 몸의 문제들에 대한 한의학적 해결법을 설명한다. 사회적 시선에 선을 긋고 내 몸이 느끼는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첫째라고 말한다.

푸른숲·1만7000원.

3n의 세계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며 소도시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박문영 작가의 에세이툰. 한국 30대 여성의 일상을 보여준다. 외모, 가난, 노동, 데이트폭력 등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이야기를 ‘날것’ 그대로 방출해 때론 재미있고 눈물겨우며 때론 오싹하다. 읽을수록 ‘3n’년을 살아온 주인공 골골이의 무사와 안녕을 바라게 된다.

한겨레출판·1만4800원.

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

198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페미니즘에 반대한 남성이 여성 대학생 14명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여성 대상 폭력 반대 운동을 펼쳐온 마이클 코프먼이 쓴 책. 남성 지배 사회는 동일하지 못한 임금, 불평등을 낳았을 뿐 아니라 남성 사이에서도 보상을 불공평하게 분배했다고 본다.

이다희 옮김/바다출판사·1만8000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