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1.08 16:58 수정 : 2019.11.08 21:27

10월 한달 동안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모두 1위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바람을 일으키자, 조남주 작가의 원작 소설 판매도 역주행하며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8일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국내 3대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의 10월 판매량 집계를 보니, <82년생 김지영>은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주간베스트셀러 집계에선 1위를 하지 못했으나 10월 한달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꼽혔고, 예스24와 알라딘은 10월 마지막주 주간 판매량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예스24만 보자면 <82년생 김지영>은 소설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 중 개봉 뒤 일주일간 판매량에서도 첫손에 들었다. 이 기간 동안 <82년생 김지영>은 예스24에서 4070권이 팔려 나갔고, <살인자의 기억법>(2017)은 같은 기간 3390권, <완득이>(2011)는 1600권이 판매됐다.

2016년 10월 민음사에서 나온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0대 한국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상의 ‘보이지 않는 성차별’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달 말 기준 발행 부수가 130만권을 넘겼고, 중국·일본·프랑스·영국 등 17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대만·베트남·타이·일본·중국·헝가리·스페인 7개국에서 출간됐다. 일본과 대만, 중국에선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아시아권에서 특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