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20 18:34
수정 : 2019.11.21 02:35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21일 오후 7시 서울 자하문로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서귀포를 아시나요>(마음의 숲 펴냄)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한다.
제주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서 이사장은 1970년대 후반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여성 정치부 기자 1세대로, 시사주간지 첫 여성 편집장으로 20여년간 맹활약했다. 2006년 현직을 떠난 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결심한대로 고향 제주에서 올레길을 개척했다. 12년 만에 규슈올레, 몽골올레, 미야기올레까지 국외로까지 ‘걷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를 아시나요>는 그가 지금껏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우리가 몰랐던 서귀포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 그리고 성장기와 가족사를 담은 자전 에세이집이다. 새달 1일까지 서귀포와 올레길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제주 화가 박지현의 그림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전시도 류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4시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북콘서트를 한다. (02)720-2010.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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