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5 20:56
수정 : 2019.12.06 02:38
참된 문명은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 대국으로 치달으려는 근대 일본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민중의 삶, 자연의 은혜로움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익이고 문명이라고 본 일본 시민운동의 아버지 다나카 쇼조의 성찰과 실천. 그는 21세기형 사상가였고 헌법 9조(평화헌법)의 선각자라 일컬어진다. 고마쓰 히로시 지음, 오니시 히데나오 옮김/상추쌈·1만6000원.
한비자, 법과 정치의 필연성에 대하여 “저는 한비자(서기전 280?~233)라고 합니다. 지금 진나라의 감옥에 갇혀 있지요.” 동양철학자 임건순이 법가사상가 한비자를 소환했다. 난세를 극복하는 시스템으로서 법가 사상의 공간적 배경, 궁중 사회, 한나라의 실정, 법가 사상의 시대적 배경, 법치를 주장하는 이유 등을 다룬다. 임건순 지음/시대의창·1만9800원.
혐오표현을 거절할 자유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대표를 지낸 이정희 전 의원이 한국 사회의 혐오표현을 꼼꼼히 분석하고 설명한다. 결론 부분에서 ‘역사적·구조적 연원’에 의해 형성된 다수집단이 “소수집단과 그 구성원”에 대한 “배제 또는 축출”을 주장하거나 정당화하며 “차별하거나 적대”하는 표현만을 ‘혐오표현’으로 정의하여 규제할 것을 제안한다. /들녘·1만5000원.
쫄지 말고 떠나라 경영학 박사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지은이는 첫 산티아고 여행 뒤 수십억 원을 투자받아 회사를 설립했지만 그 뒤 스스로 회사에서 나와야 하는 괴로움에 휩싸이게 되면서 다시 산티아고를 찾았다. “괴로우면 걸어라. 걸음은 고민을 비워줄 것이고 그 빈자리는 이내 다시 채워진다. 그러니 나와 함께 까미노를 걸어보자, 쫄지 말고.” 이희우 지음/이콘·1만4500원.
영어는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언론사 국제부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학습과 저널리즘 등을 얘기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받은 충격, 어두웠던 시기 힘이 되었던 영어라는 언어와 다양한 영어 학습법, 평생의 직업으로 함께하게 된 영어와의 인연을 담았다. 국내 통신사 국제부에서 겪은 애환과 번역의 어려움도 함께 전한다. 정진탄 지음/좋은땅·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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