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지음/열림원·1만3500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1’ 전문) 짧고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이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태주(사진) 시인이 요즘 1년에 200번쯤 전국 각지로 강연을 다니는 ‘인기 시인’이 된 데에는 이 시의 몫이 크다. 그가 생활하는 충남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세워서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만들어 시상하는 것 역시 이 시에 힘입은 바 크다. 1971년 신춘문예로 등단해 내년이면 등단 50년을 맞는 그가 42번째 신작 시집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를 내고 1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 시집은 모두 3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에 새로 쓴 시 100편을 싣고 2부와 3부에는 각각 독자들이 사랑하는 시 49편과 시인 자신이 사랑하는 시 65편을 모았다. 그러니까 시선집과 신작시집 성격을 한데 지닌 셈이다.
책 |
“시는 러브레터, 시인은 서비스맨” |
나태주 지음/열림원·1만3500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1’ 전문) 짧고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이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태주(사진) 시인이 요즘 1년에 200번쯤 전국 각지로 강연을 다니는 ‘인기 시인’이 된 데에는 이 시의 몫이 크다. 그가 생활하는 충남 공주에 풀꽃문학관을 세워서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만들어 시상하는 것 역시 이 시에 힘입은 바 크다. 1971년 신춘문예로 등단해 내년이면 등단 50년을 맞는 그가 42번째 신작 시집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를 내고 1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 시집은 모두 3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에 새로 쓴 시 100편을 싣고 2부와 3부에는 각각 독자들이 사랑하는 시 49편과 시인 자신이 사랑하는 시 65편을 모았다. 그러니까 시선집과 신작시집 성격을 한데 지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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