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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하고 깡마른 인물상으로 기억되는 조각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밑그림 석판화들을 서울 청담동 갤러리 줄리아나에서 전시중이다. 유명한 자화상, 초현실적이고 스산한 분위기의 풍경 따위를 담은 판화 15점과 움츠린 채 길을 걷는 생전 작가 모습(사진) 등이 유족재단의 협조로 나왔다. 작가는 생전 200여 개의 석판화에 그의 실존주의적 체취와 열정을 새겨넣었다고 전해진다. 3월16일까지. (02)514-4266~7.
관객을 응시하는 사이보그
○…젊은 작가 노진아씨는 디지털 가상현실의 홍수 속에서 기계처럼 변질되는 인간의 소통방식을 문제삼는다. 서울 홍대앞 대안공간 루프에 마련된 그의 개인전에는 거대한 눈알을 깨고 나와 꿈을 꾸는 사이보그의 설치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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