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스트( www.movist.com )와 포털사이트 다음( www.daum.net )에서 네티즌 9천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서태지는 34%(3천119명)의 지지로 1위에 선정됐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랩의 전도사'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서태지는 은퇴에 이은 솔로 전향 후에도 록에 기반한 새로운 음악으로 변함없는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어 1위에 뽑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가수 격인 조용필이 28%의 지지로 2위에 선정됐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광석과 요절한 가수 김현식이 16%와 14%의 지지로 각각 3ㆍ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록의 대부' 격인 전인권(8%)에게 돌아갔다.
시각장애를 극복한 레이 찰스의 극적인 음악 인생을 그린 영화 '레이'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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