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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09:52 수정 : 2005.02.14 09:52

생전 기형도 시인이 붙여준 별칭 '문화게릴라'가 대표적 수식어가 된 이윤택 국립극단 예술감독. 그는 연극연출가, 희곡작가, 영화감독, 예술감독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 모든 타이틀 이전에 시인으로 불린 사람이다.

1978년 현대시학을 통해 '천체수업' '도깨비 불'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이씨는 이후 시집 '시민'(83년) '춤꾼 이야기'(86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90년) '밥의 사랑'(93년) 등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오는 16일 KBS1TV '낭독의 발견'에 낭독손님으로 초대된 이씨는 프로그램에서어린 시절 시를 가까이하게 된 사연과 20대 초반 섬유공장 염색기사로 일하던 시절쓴 시로 등단하게 된 배경 등을 들려준다.

또한 자작시 '가시 밭에 한 송이'를 낭독하고 그가 연극형식으로 쓴 시 '세월이좋다'의 일부를 연극배우 곽병규와 정동숙이 무대화한다.

또한 그가 올 봄 무대에 올리는 황지우 시인의 희곡 '5월의 신부'의 마지막 장면을 국립극단 훈련감독 서상권의 독백과 국립극단 외부강사 김민정의 구음으로 들려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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