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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에 출연하는 이덕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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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음달 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인 MBC TV 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연출 임태우)의 12ㆍ12 장면의 촬영이다.
이 드라마의 기획을 맡은 MBC 신호균 CP는 "사실감과 현장감을 부여하기 위해직접 제작한 탱크와 장갑차로 12ㆍ12 사태를 재연하는 것"이라며 "광화문에서 직접 탱크와 장갑차를 등장시켜 촬영하는 것은 처음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극중 전두환 등 신군부세력에 의해 연행된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을 구출하기 위해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측에서 전차부대 및 병력을 출동시킨 장면. 이를 위해 제작진은 대당 8천만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굴착기의 캐터필러를이용해 직접 촬영용 탱크와 장갑차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탱크와 장갑차 외에 군병력으로 분한 엑스트라가 대규모로 동원될 예정으로, 현재 차량통제 등 촬영에 관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5공화국'은 10ㆍ26 사태 이후 12ㆍ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로, 이덕화ㆍ서인석ㆍ이정길ㆍ양미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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