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꿈동산’ 의 추억 독특한 어린이 뮤지컬 <슈퍼멍키 손오공의 대모험>이 17일부터 3월1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일본의 아동극단 비행선이 1966년 제작해 초연하면서 ‘마스크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뮤지컬 공연양식을 낳은 계기가 됐는데 그동안 중국과 일본 공연에서 수많은 어린이 관객들을 동원했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의 줄거리를 뼈대로 배우들이 정교하게 제작된 봉제 인형 속에 들어가거나 주요 인물의 느낌과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최첨단 마스크를 머리에 쓰고 성우들의 대사와 노래에 맞춰 립싱크로 연기하는 음악극으로 기존의 인형극과 구별된다. 손오공과 삼장법사, 사오정, 저팔계 등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얼굴보다 훨씬 더 큰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기 때문에 익살스런 표정을 멀리서도 살펴볼 수 있으며, 입체적인 애니메이션로 된 스크린이 결합돼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극단 비행선코리아와 교육전문 기업 대교가 함께 만들고 일본 비행선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소나기> 등을 만든 김학묵씨가 프로듀서를 맡아 총지휘하고 손한봉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문화방송 텔레비전의 뽀뽀뽀팀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04년 1월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져왔다. (02)713-822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문화일반 |
슈퍼멍키 손오공의 대모험 |
‘모여라 꿈동산’ 의 추억 독특한 어린이 뮤지컬 <슈퍼멍키 손오공의 대모험>이 17일부터 3월1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일본의 아동극단 비행선이 1966년 제작해 초연하면서 ‘마스크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뮤지컬 공연양식을 낳은 계기가 됐는데 그동안 중국과 일본 공연에서 수많은 어린이 관객들을 동원했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의 줄거리를 뼈대로 배우들이 정교하게 제작된 봉제 인형 속에 들어가거나 주요 인물의 느낌과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최첨단 마스크를 머리에 쓰고 성우들의 대사와 노래에 맞춰 립싱크로 연기하는 음악극으로 기존의 인형극과 구별된다. 손오공과 삼장법사, 사오정, 저팔계 등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얼굴보다 훨씬 더 큰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기 때문에 익살스런 표정을 멀리서도 살펴볼 수 있으며, 입체적인 애니메이션로 된 스크린이 결합돼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극단 비행선코리아와 교육전문 기업 대교가 함께 만들고 일본 비행선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소나기> 등을 만든 김학묵씨가 프로듀서를 맡아 총지휘하고 손한봉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문화방송 텔레비전의 뽀뽀뽀팀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04년 1월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져왔다. (02)713-822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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