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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19:35 수정 : 2005.02.17 19:35

개인기록 중심 5천여건 자료 선봬

역사문제연구소(소장 서중석)가 19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계동 사무실에서 ‘근현대 인물자료센터’ 개관식을 연다.

인물자료센터는 한국 근현대를 살아온 각계각층의 자서전·회고록·평전 등 ‘개인 기록’을 중심으로 5천여건의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일반인들에게 열람·공개할 예정이다. 1500여권의 출판물을 포함한 이 자료들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연구소가 수집한 것이다. 지난해 초 이름을 숨긴 사업가가 3천만원을 “뜻있는 연구에 써달라”며 연구소에 기부한 것이 씨앗이 됐다.

은정태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역사의 기본요소는 사건과 인물이란 점에서 평범한 개인의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중요한 역사연구 대상”이라며, “인물자료센터 개관은 그동안 사건과 제도 중심으로 진행된 근현대사연구를 한층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앞으로 ‘필부’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센터 소장 자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확보한 인물 자료들도 경제인 550여명, 관료 300여명, 교육가 260여명, 예술가 530여명 등 여러 계급·계층을 아우르고 있다. 개인자료 기증 문의는 (02)3672-4191.

안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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