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23 18:45
수정 : 2005.02.23 18:45
‘윤이상 평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설립발기인회의를 열어 박재규(61·전 통일부 장관) 경남대 총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정관을 확정했다.
이날 부이사장에는 원택(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스님과 이강일 나사렛한방병원 원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감사에는 임성택 변호사와 전영일 변리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발기인회의에는 원택 스님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 김민 서울대 음대 학장, 김병상(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 신부, 박형규(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 목사,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고희범 한겨레신문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설립추진위는 곧 이사진을 구성해 문화관광부에 재단 설립절차를 밟은 뒤 3월 초에 재단을 정식 발족시키고, 3월1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윤이상 평화재단 창립 기념음악회’를 비롯한 윤이상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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